[해양캐스터]
요즘 밖을 나서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16일 오전 기준 기상특보 현황인데요. 붉은 빛이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기운이 없고, ‘덥다’라는 말만 반복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더위가 빨리 찾아온 만큼 길게 이어진다고 합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여느 때처럼 출조 계획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당분간 볕이 강한 낮 시간대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화요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맑은 하늘을 닮은 듯, 전 포인트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서해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바람은 좋은데 전체적으로 파도가 매우 낮습니다. 그래도 무난하게 캐스팅 해 보시기는 좋겠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니까요. 휴식을 취해가며 캐스팅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전반적으로 지수가 좋고요. 요즘 거제도, 그리고 가까운 통영에서는 문어가 마릿수로 올라오면서 재미를 주는데요. 직접 낚은 토종 문어는 그 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초복을 맞아 대상어와 함께 곁들어 노려보셔도 좋겠습니다.
이어서,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동해입니다. 휴가와 출조를 함께 계획 세워보셔도 좋겠는데요. 파도는 두 곳 모두 0.1m 정도이고요. 울산은 바람이 초속 7m로 작은 가지가 흔들리는 정도입니다. 흐름을 이용하셔서 캐스팅 시도 해 주셔야겠습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성산포의 대상어 지수는 매우 좋음까지 나오고요. 포인트는 원하시는 곳으로 선택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서귀포는 파도가 0.4m 정도로 물결이 약간 올라 대상어 포인트로 기대가 되는데요. 벵에돔은 수면에 띄워 잡을 수 있는 특징이 있으니까요. 집어제와 크릴 또는 빵가루를 적절히 섞어 밑밥을 뿌려 수면 위로 오르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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